1차에서 59점이라는 지옥같은 점수를 맛보고 칼을 갈았습니다.

2차때 79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분석]

1. 합격률

1차 합격률 32%

2차 합격률 20%

3차 합격률 ...?

2. 문제복원

복원된 과년도문제 100%신뢰해서는 안됩니다.

단위계를 비롯한 문제지문을 다 복원시키지 않았습니다. 

예시로 이번에 출제된 '파이핑의 안전율'을 구하는 문제는 과년도에서 '안정여부에 대한 판별' 문제로만 출제되었고, 이는 많은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음에도 복원된것은 안정여부에 대한 판별 이였습니다. 참고로 06년도 2회차에도 독같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추가로 단위계가 이번에 KN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이또한 분명 과거에 시험문제로 출제가 되었지만 복원된 과년도에는 t/m로 수정하지 않고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저의경우 토목공학과를 나왔기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전공지식이 그나마 있기에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의 경우 바뀐 단위계를 보았을때 적잖히 당황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시험보기 1주일 전에는 커뮤니티에서 그당시 논란이 되었던 문제들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한문제로 합, 불합이 결정되는데 복원된 문제만 믿고 가는것은 큰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유형]

1. 출제되는 범위가 넓어짐

= 80~90년도 문제가 1차, 2차 적어도 3~4문제씩 출제되었습니다.

2. 출제 빈도수가 적은문제가 많이나옴

3. 말따먹기 문제의 경우 개념을 중시

= 기본적인 가짓수를 묻는 문제와 용어에 대한 해석에 대한 문제의 빈도수가 높아진것같습니다.

[공부법]

1. 진도

개인차이가 있지만 저의경우

(1) 공정 : 1주일

(2) 물량 : 1주일

(3) 토질 : 3주

의 시간을 가지고 개념공부를 했습니다.

그후 2~3주 정도 과년도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공정 물량의 경우 하루에 한문제씩 매일매일 풀었습니다.

2. 공부법

과년도를 풀면서 말따먹기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1회차엔 3번 이상 나온 문제, 2회차엔 2번 이상 나온 문제를 모두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꽤나 많은 양입니다. 과년도를 통해 말따먹기를 정리하는 순간부터 꾸준히 반복숙달 하시는것을 권장해드립니다.

3. 교재 

저의 경우

1회차는 세진사

2회차는 한솔 과년도모음집(노란색)

을 이용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개념'을 공부하기엔 세진사 출판사를 추천하고, 문제풀이의 경우 한솔 과년도모음집을 추천합니다. 

(세진사의 경우 개념이 타 출판사에 비해 비중이 높게 정리되어 있지만, 과년도 문제에 오타가 있어 불편했습니다.)

[마무리]

합격 유무를 떠나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분명 저의 1회차 시험처럼 근소한 차이로 불합격을 받으신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멘탈 잡으시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사시험은 합격 또는 포기라는 말이 있답니다.

합격하시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1회차와 2회차 당시 제 닉네임을 카페에 검색하시면 논란에 대해 정리한 글들을 3회차 시험보시기 전에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